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고민이 생깁니다. “지금 뭘 시켜야 하지?” 특히 한국은 교육 트렌드 변화가 정말 빠르죠. 한때 코딩이 유행하면서 코딩 학원이 우후죽순 생겼었던걸 또렷하게 기억하는데, AI가 빠르게 코딩업무를 대체하면서 요즘은 또 AI 이야기로 방향이 바뀌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일본에서 향후 아이를 키워야하는 입장이라서 이런 트렌드변화에 일본과 한국의 교육이 어떻게 대응하고 또 변해왔는지 궁금해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한국: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교육 시장한국 교육의 특징은 한마디로 정리되죠.“빠르게 움직이고, 크게 반응한다”코딩 열풍이 불었을 때를 보면 확실합니다.코딩 유치원 등장초등 코딩 학원 급증“코딩은 필수” 분위기 확산이건 단순 유행이 아니라 부모들의 불안과 경쟁 심리가 결합된 결..
육아를 하다 보면 한 번쯤 꼭 듣게 되는 이야기. 바로 수면교육입니다. “이거 해야 아기도 편해진다” “아니야, 너무 잔인하다”같은 주제인데도 의견이 정말 극단적으로 나뉘는 부분이죠. 저도 수면교육을 하기전 시작 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도 너무 많았고, 또한 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해야하는지까지 고민이 많이 됐었어요. 무엇보다도 이 생각이 멈추지않았죠.. “이게 진짜 아기를 위한 걸까, 아니면 부모를 위한 걸까?” 뭔가 아이를 위한다면서 결국은 나편하려고 하는거 아닐까. 진짜 내 본심을 나도 숨기는게 아닐까 하고 말이에요.수면교육이란 무엇일까수면교육은 쉽게 말하면 아기가 스스로 잠드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아기 수면교육은 보통 4~6개월 시기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대표적으로는 이런 방식이 ..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아기 하루 루틴 어떻게 되세요?” 저희 아기는 감사하게도 통잠을 자는 편이라 수유 시간과 낮잠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잡혀 있습니다. 물론 매일 완벽하게 맞는 건 아니고, 1~2시간 정도 오차는 있는 현실 루틴입니다 🙂 아 물론 가끔 망해서 낮잠 한번씩 건너뛰어서 육아난이도 극상인 날들도 있어요.. 이 스케줄은 정말 모든게 순탄한 날을 기준으로 한 글입니다.✔️ 전체 루틴 한눈에 보기전체 흐름은 이렇게 흘러갑니다.기상 → 놀이 → 낮잠 → 놀이 → 낮잠 → 외출 → 낮잠 → 저녁 루틴 → 취침이걸 기준으로 하루가 반복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침 루틴 (7시 ~ 11시)07:00 기상 + 첫수 (250ml)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수유합니다. 밤에 푹 ..
아기 장난감, 사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 “이게 발달에 좋다”, “이 시기에 꼭 필요하다”는 말이 너무 많거든요. 요즘은 또 SNS에 너무 많은 광고가 뜨잖아요? 아기발달 전문으로 공부한 제가 추천하는 장난감 리스트~ 필요하신분 댓글달아주세요 이런거요. 그 와중에 그런 동영상 보고 또 엄청 많이 산 사람 접니다.. 또르르 그런데 직접 키워보니까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비싼 게 아니라, 잘 노는 게 중요하다”그래서 오늘은 실제로 잘 가지고 놀았던 기준으로 개월수별 장난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0~2개월: 사실 장난감보다 ‘사람’이 더 중요이 시기는 장난감이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모빌 (흑백 모빌)부드러운 소리 나는 딸랑이하지만 가장 좋은 건 부모 얼굴입니다. 눈 맞추고 이야기해주는 게 최고의 자극입니다..
저는 최근 한국에서 아이를 낳고 나서 가장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신생아를 대하는 방식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점이지요. 특히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외출 문화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아이가 이제 막 7개월차에 접어들어 적극적으로 외출을 하고 있는데, 일본이랑 한국이랑 꽤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신생아 외출 시기, 완전히 다른 기준한국에서는 흔히 이렇게 이야기합니다.“100일 전에는 외출 자제”감염, 면역 등을 이유로 최대한 늦추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일본은 다릅니다.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짧은 외출은 전혀 상관없다는 분위기이더라구요. 실제로 일부조사에서 꽤 많은 부부가 생후 1개월 무렵 외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고 해요. 그래..
요즘 부모 세대를 보면 어느새 제 또래들이 그 세대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바로 90년대생이 막 부모가 되기 시작한 시점이고, 저 역시 90년대생 부모로서, 자연스럽게 바로 윗세대인 80년대생 부모들을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보니 단순한 개인 차이가 아니라 세대 + 문화 차이가 함께 섞여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대마다 육아원칙이라던지 육아 방식등이 다른게 너무 재밌고 또 신기하더라구요. 50-60년대생 부모밑에서 자란 90년대생인 제가 볼때 저의 바로 윗세대인 80년대생의 육아를 한번 비교해볼까 해요.한국 80년대생 부모 특징: ‘경쟁을 경험한 세대’한국의 80년대생은 정말 치열한 교육 환경에서 자란 세대인거같아요. 또한 80년대생이 10대시절 대부분 IMF 를 겪었고 가정의..
최근에 곧 출산을 앞둔 친구가 준비물을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 미니멀리스트였던 제가 진짜 잘 썼던 것만 추려서 알려줬습니다. 저는 제왕절개를 했고, 친구도 제왕 예정이라 이 글은 제왕절개 + 조리원까지 기준 준비물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많이 필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조리원에서 주는 용품이 꽤 많고, 필요하면 그때 남편을 시켜서 사오라고 하던지, 주문을 시키면 돼요. 미리 많이사면 남기만하고 돈낭비였어요 저는 ㅠ✔️ 제왕절개 산모 필수템 (입원~조리원까지)이건 정말 “없으면 불편하다” 수준이 아니라 없으면 힘든 것들입니다.산후 복대 – 움직일 때 필수, 병원에서 주지만 압박이 좀 약하고 불편했음. 시중에서 판매되고 강력고정된는거 구매 추천.샤워 물티슈 – 초반 씻기 힘들 때 최고. 일..
첫째 아이를 준비하면서 정말 이것저것 많이 샀습니다. 안해본 일을 해야하다보니 겁도 나고 그래서 일단 무작정 아이템을 많이 사두면 다 좀 쉬워지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 같아요.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도 주변 육아 선배들이 많이해줘서 그들이 “이건 꼭 필요하다”, “이건 없으면 힘들다”라는 말들을 믿고 미리 준비했죠. 그런데 6개월 키워보니 결론이 딱 하나였습니다.“생각보다 필요한 건 많지 않다”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느낀, 미니멀 기준 육아 필수템과 불필요템을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이건 진짜 없으면 불편한 필수템6개월 동안 써보면서 “이건 진짜 잘 샀다” 싶었던 것들입니다.기저귀 갈이대 – 허리 살려주는 필수템분유포트 – 물 온도 맞추기 스트레스 없음타이니모빌 – 혼자 노는 시간 확보 가능아기..
아이 영어 교육을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유치원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죠. 특히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영어유치원을보내고 있고 또 만족한다하여 일본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보게 됐어요. 저는 일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부부로서, 만약 영어유치원을 보내게 되면 아이가 집에서는 한국어, 학교에서는 영어, 생활속에서는 일본어를 접하게 돼요. 그래서 초반부터 언어 3개를 동시에 접하게 하는게 맞는걸까 라는 고민때문에 보낼지 말지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파워J 인 저는 미리미리 한국과 일본의 영유를 비교해 봤답니다.영어유치원, 한국과 일본 구조부터 다르다한국과 일본 모두 영어유치원은 일반 유치원과는 다르게 운영됩니다.한국: 학원(사교육) 형태일본: 대부분 비인가 또는 사설 프로그램두 ..
아이를 낳고 나면 바로 육아전쟁이 시작됩니다. 저는 일본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한국에서 출산 후 육아를 하게 되면서, 두 나라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됐습니다. 출산 전에는 몰랐는데, 육아는 나라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꽤 달라지더라구요.가장 큰 차이, ‘혼자 vs 함께’한국과 일본 육아 환경의 핵심 차이는 이거 하나로 정리됩니다.한국: 함께 하는 육아 일본: 혼자 하는 육아한국은 부모님, 특히 친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정 찬스’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한국에서는 황혼육아라는 신조어까지 생길정도로 조부모님들의 육아참여와 육아보조가 흔한 구조인거 같더라고요. 반면 일본은 기본적으로 부부 중심 육아입니다. 한국은 부모님의 품에서 벗어나는게 결혼 이후가 대부분이 반면에 일본은 아주 많은 확률로 대학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