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장난감, 사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 “이게 발달에 좋다”, “이 시기에 꼭 필요하다”는 말이 너무 많거든요. 요즘은 또 SNS에 너무 많은 광고가 뜨잖아요? 아기발달 전문으로 공부한 제가 추천하는 장난감 리스트~ 필요하신분 댓글달아주세요 이런거요. 그 와중에 그런 동영상 보고 또 엄청 많이 산 사람 접니다.. 또르르 그런데 직접 키워보니까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비싼 게 아니라, 잘 노는 게 중요하다”그래서 오늘은 실제로 잘 가지고 놀았던 기준으로 개월수별 장난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0~2개월: 사실 장난감보다 ‘사람’이 더 중요이 시기는 장난감이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모빌 (흑백 모빌)부드러운 소리 나는 딸랑이하지만 가장 좋은 건 부모 얼굴입니다. 눈 맞추고 이야기해주는 게 최고의 자극입니다..
저는 최근 한국에서 아이를 낳고 나서 가장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신생아를 대하는 방식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점이지요. 특히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외출 문화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아이가 이제 막 7개월차에 접어들어 적극적으로 외출을 하고 있는데, 일본이랑 한국이랑 꽤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신생아 외출 시기, 완전히 다른 기준한국에서는 흔히 이렇게 이야기합니다.“100일 전에는 외출 자제”감염, 면역 등을 이유로 최대한 늦추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일본은 다릅니다.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짧은 외출은 전혀 상관없다는 분위기이더라구요. 실제로 일부조사에서 꽤 많은 부부가 생후 1개월 무렵 외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고 해요. 그래..
요즘 부모 세대를 보면 어느새 제 또래들이 그 세대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바로 90년대생이 막 부모가 되기 시작한 시점이고, 저 역시 90년대생 부모로서, 자연스럽게 바로 윗세대인 80년대생 부모들을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보니 단순한 개인 차이가 아니라 세대 + 문화 차이가 함께 섞여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대마다 육아원칙이라던지 육아 방식등이 다른게 너무 재밌고 또 신기하더라구요. 50-60년대생 부모밑에서 자란 90년대생인 제가 볼때 저의 바로 윗세대인 80년대생의 육아를 한번 비교해볼까 해요.한국 80년대생 부모 특징: ‘경쟁을 경험한 세대’한국의 80년대생은 정말 치열한 교육 환경에서 자란 세대인거같아요. 또한 80년대생이 10대시절 대부분 IMF 를 겪었고 가정의..
최근에 곧 출산을 앞둔 친구가 준비물을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 미니멀리스트였던 제가 진짜 잘 썼던 것만 추려서 알려줬습니다. 저는 제왕절개를 했고, 친구도 제왕 예정이라 이 글은 제왕절개 + 조리원까지 기준 준비물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많이 필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조리원에서 주는 용품이 꽤 많고, 필요하면 그때 남편을 시켜서 사오라고 하던지, 주문을 시키면 돼요. 미리 많이사면 남기만하고 돈낭비였어요 저는 ㅠ✔️ 제왕절개 산모 필수템 (입원~조리원까지)이건 정말 “없으면 불편하다” 수준이 아니라 없으면 힘든 것들입니다.산후 복대 – 움직일 때 필수, 병원에서 주지만 압박이 좀 약하고 불편했음. 시중에서 판매되고 강력고정된는거 구매 추천.샤워 물티슈 – 초반 씻기 힘들 때 최고. 일..
첫째 아이를 준비하면서 정말 이것저것 많이 샀습니다. 안해본 일을 해야하다보니 겁도 나고 그래서 일단 무작정 아이템을 많이 사두면 다 좀 쉬워지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 같아요.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도 주변 육아 선배들이 많이해줘서 그들이 “이건 꼭 필요하다”, “이건 없으면 힘들다”라는 말들을 믿고 미리 준비했죠. 그런데 6개월 키워보니 결론이 딱 하나였습니다.“생각보다 필요한 건 많지 않다”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느낀, 미니멀 기준 육아 필수템과 불필요템을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이건 진짜 없으면 불편한 필수템6개월 동안 써보면서 “이건 진짜 잘 샀다” 싶었던 것들입니다.기저귀 갈이대 – 허리 살려주는 필수템분유포트 – 물 온도 맞추기 스트레스 없음타이니모빌 – 혼자 노는 시간 확보 가능아기..
아이 영어 교육을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유치원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죠. 특히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영어유치원을보내고 있고 또 만족한다하여 일본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보게 됐어요. 저는 일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부부로서, 만약 영어유치원을 보내게 되면 아이가 집에서는 한국어, 학교에서는 영어, 생활속에서는 일본어를 접하게 돼요. 그래서 초반부터 언어 3개를 동시에 접하게 하는게 맞는걸까 라는 고민때문에 보낼지 말지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파워J 인 저는 미리미리 한국과 일본의 영유를 비교해 봤답니다.영어유치원, 한국과 일본 구조부터 다르다한국과 일본 모두 영어유치원은 일반 유치원과는 다르게 운영됩니다.한국: 학원(사교육) 형태일본: 대부분 비인가 또는 사설 프로그램두 ..
아이를 낳고 나면 바로 육아전쟁이 시작됩니다. 저는 일본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한국에서 출산 후 육아를 하게 되면서, 두 나라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됐습니다. 출산 전에는 몰랐는데, 육아는 나라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꽤 달라지더라구요.가장 큰 차이, ‘혼자 vs 함께’한국과 일본 육아 환경의 핵심 차이는 이거 하나로 정리됩니다.한국: 함께 하는 육아 일본: 혼자 하는 육아한국은 부모님, 특히 친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정 찬스’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한국에서는 황혼육아라는 신조어까지 생길정도로 조부모님들의 육아참여와 육아보조가 흔한 구조인거 같더라고요. 반면 일본은 기본적으로 부부 중심 육아입니다. 한국은 부모님의 품에서 벗어나는게 결혼 이후가 대부분이 반면에 일본은 아주 많은 확률로 대학교를..
출산을 앞두고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게 바로 자연분만을 할까, 제왕절개 할까 였어요. 처음에는 막연하게 자연분만이 더 좋다고 생각은 했었던 거 같네요. 주변에서도 (주로 친정엄마 ㅎㅎ) “자연분만이 낫지”라는 말을 많이 하니까요. 그런데 막상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생각이 점점 바뀌었습니다.처음엔 자연분만을 생각했었다의사 선생님도 처음에는 자연분만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한 문제도 없었고, 조건만 보면 충분히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그래서 저도 당연히 자연분만으로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고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바로 의사선생님의 말 한마디였어요 ㅋㅋ..상담을 하다가 들은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자연분만은 의사가 해주는 게 아니라, 산모가 해내는 겁니다”이 말을 듣고 갑자기 확신이 흔들..
제가 출산을 준비하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출산 후 어떻게 회복하느냐, 즉 산후조리입니다. 한국에서는 산후조리원이 너무 당연한 문화라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일본은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고 꽤 놀랐습니다. 일본에도 한국에 있는 것 처럼 ‘호텔식 산후조리원’이 있긴 했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현실적으로 선택하기가 어렵더라구요.한국은 ‘산후조리원’이 기본 옵션한국은 출산 후 산후조리원 이용이 거의 기본처럼 자리 잡았있습니다. 병원에서 출산을 하면 자연분만일 경우 2-3일, 제왕절개일 경우 4-5일을 병원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는 사전에 예약을 했던 조리원으로 가게되고, 보통 14일, 길게는 21일 정도를 조리원에서 지내면서 산후 회복에 집중합니다. 2주 ~ 3주 입소식사..
임신을 하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검사 중 하나가 바로 임당 검사입니다. 저도 일본에서 임신을 시작하고, 이후 한국에서도 검사를 받으면서 두 나라의 차이를 직접 경험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검사야 다 똑같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과정부터 방식까지 꽤 달랐어요.검사 안내 방식부터 다르다가장 먼저 느낀 차이는 검사 전에 주어지는 안내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임당 검사 전에 식단 관리나 주의사항을 미리 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검사 며칠 전부터 당 섭취를 조절하라는 식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반면 일본은 이런 사전 안내가 부족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임당검사 시기가 아니였는데 그냥 다른 용도로 한 피검사에서 혈당이 좀 높게 나와서 예상에 없던 임당검사를 하게된거 같아요.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