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 세대를 보면 어느새 제 또래들이 그 세대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바로 90년대생이 막 부모가 되기 시작한 시점이고, 저 역시 90년대생 부모로서, 자연스럽게 바로 윗세대인 80년대생 부모들을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보니 단순한 개인 차이가 아니라 세대 + 문화 차이가 함께 섞여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대마다 육아원칙이라던지 육아 방식등이 다른게 너무 재밌고 또 신기하더라구요. 50-60년대생 부모밑에서 자란 90년대생인 제가 볼때 저의 바로 윗세대인 80년대생의 육아를 한번 비교해볼까 해요.
한국 80년대생 부모 특징: ‘경쟁을 경험한 세대’
한국의 80년대생은 정말 치열한 교육 환경에서 자란 세대인거같아요. 또한 80년대생이 10대시절 대부분 IMF 를 겪었고 가정의 경제적인 상황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면서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이 심화됐고, 그래서 미래를 더 준비해야한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본인들의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교육과 정보를 주려고하고 이게 입시 경쟁의 심화를 불러들이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입시 경쟁 심화 시기
- 학원 문화 본격화
- 성적 중심 사회
- 조기교육 관심 높음
이건 단순히 욕심이라기보다, 경험에서 나온 생존 전략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본 80년대생 부모 특징: ‘안정 속에서 자란 세대’
반면 일본의 80년대생은 조금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1987년 생부터 유토리 세대라고 부르면 여유로운 세대라는 명칭이 생겼을 만큼 교육에 집중하기 보다는 좀 느긋하게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서도 워라벨을 중시하는 문화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이전세대들은 80년대생, 특히 87년대 이후의 아이들을 좀 열정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 버블 붕괴 이후 안정 지향
- 과도한 경쟁보다는 균형
- 집단, 사회성 중심 교육
그래서 부모가 된 이후에도 방향이 다르게 보여집니다.
“잘 크면 된다”
한국처럼 “앞서가야 한다”는 압박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 유아기 학습 압박 낮음
- 사회성, 예절 강조
- 아이 자율성 존중

같은 80년대생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이걸 보면 이 차이가 단순히 개인 성향이 아니라 사회 구조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 구분 | 한국 | 일본 |
|---|---|---|
| 교육 환경 | 극심한 경쟁 | 완만한 경쟁 |
| 사회 구조 | 성공 = 성적 | 성공 = 안정 |
| 부모 태도 | 개입형 | 관찰형 |
결국 부모의 육아 방식은 그 사람이 자란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게 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혐오를 부추기는 발언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각자의 살아온 환경속에서 각자 최선을 다해서 육아를 하고 있을거예요. 과도하게 자기 아이만을 생각하는 부모도 바뀌어야겠지만, 아이들을, 그리고 엄마들을 너무 매정하고 냉정하게만 보는 분들도 조금은 바뀌어야 할거 같다고 느껴지네요.
90년대생 부모는 조금 달라질까
저는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한 90년대생 초보엄마입니다. 주위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해보지만 막 부모가 되기 시작한 90년대생은 조금 다른 흐름을 보이는거 같아요.
- 과도한 경쟁에 대한 피로 경험
- 밸런스 육아 지향
- 미니멀 육아, 가치 소비
특히 “나처럼 키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많이 보입니다. 저도 학창시절 학원을 많이 다닌 세대이고, 또 윗세대의 육아와 그 비평을 뉴스로 접하며 그런것들 하지않으려고 더 신경쓰는거 같아요. 예절을 중시하고, 과보호는 안할것이고, 독립적으로 키우려는 목표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입니다. 90년대생은 어떤 육아를 하게될지 10년뒤에 또 비교해보면 재밌을거 같네요.
결론: 부모는 결국 ‘자란 환경’을 반영한다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부모의 육아 방식 = 본인이 살아온 사회의 결과
한국 80년대생은 경쟁을, 일본 80년대생은 균형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세대라도 전혀 다른 육아 방식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사이에서 90년대생 부모들이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 부모가 더 교육열이 높은 이유는 뭔가요?
A. 입시 중심 사회에서 자란 경험이 부모 세대까지 이어진 영향이 큽니다.
Q. 일본은 경쟁이 없는 건가요?
A. 경쟁은 있지만 한국보다 완만하고 시기가 늦은 편입니다.
Q. 세대 차이가 큰가요?
A. 일부 있지만, 국가별 문화 차이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90년대 부모는 달라질까요?
A. 경쟁 피로를 경험한 세대라 조금 더 균형 잡힌 방향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어떤 육아가 정답인가요?
A. 정답은 없으며, 아이와 가정에 맞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