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면서 참 신기한 게 있어요.“걱정했던 건 안 오고, 안 하던 걱정이 생긴다”저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아기 낯가림을 엄청 걱정했었거든요.시댁 가서 울면 어쩌지나한테만 붙어 있으려나사람만 보면 울면 힘들겠다그땐 그랬죠. 아이가 주말엔 가끔 시댁에가서 자고 오고 해야하는데..시댁 어른들도 아기 웃는모습을 봐야하는데 울기만 하면 어쩌지...하고 말이죠. 근데 지금은…“낯가림이 너무 없다”이게 또 걱정이 되더라고요 😂✔️ 6개월이 지나도 낯가림이 없다?보통 주변에서는6개월 전후엄마 껌딱지 시기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근데 우리 아기는누구 봐도 잘 웃고안겨도 괜찮고외출해도 적응 잘함정말 누가 데려가도 방긋방긋 웃기만 할거같은거죠.. 그래서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애착형성이 문제 있나?..
육아템 중에서 은근히 고민 많이 하는 게 바로 아기띠입니다.저도 “하나면 되겠지” 했는데…“결국 4개 써봤다”그래서 오늘은 직접 써본 아기띠 4종 비교를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가격 순서부터 정리1위: 에르고 (가장 비쌈)2위: 베베스완3위: 코니4위: 구스켓근데 재미있는 건 이겁니다.“제일 많이 쓰는 건 제일 싼 구스켓”✔️ 1. 코니 아기띠 (신생아용)첫 아기띠로 많이 선택하는 제품입니다.장점신생아 밀착감 최고배 속에 있는 느낌 그대로진짜 아기가 쏙 들어가서 안정감이 좋습니다. 아이도 편안해하더라구요. 코니안에서 잠도 아주 잘잤어요.단점무게가 거의 어깨로만 쏠림5kg 넘으면 버티기 힘듦 (평범한 여자기준)잘때 내려놓기 힘듦“짧고 굵게 쓰는 아기띠”그냥 안내려놓을 생각으로 재우는게 맘 편할거..
이유식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상황이 있죠.“왜 안 먹지…?”저희 아이도 지금은 아주 잘 먹지만, 처음에는 정말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직접 겪어보고 효과 있었던 방법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첫 거부는 괜찮다, 문제는 ‘지속’첫날 거부했을 때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첫날이니까 그럴 수 있지”근데 이게… 2일, 3일, 계속 이어지니까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결국 결단을 내렸습니다.“만들어둔 큐브 전부 폐기”아깝지만, 아이에게 맞는 방식 찾는 게 더 중요했으니깐요.✔️ 1. 농도(입자감) 바꾸기처음에는 기본이라고 알려진 20배죽으로 시작했습니다. 근데 안 먹더라고요.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10배죽13배죽16배죽세 가지 버전으로 준비해서 테스트했어요. 결과가 꽤나 신기하더라구요.16..
이유식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드는 고민.“뭘 얼마나 어떻게 먹여야 하지?”저도 처음에는 정말 막막했어요. 검색하면 정보는 넘쳐나는데, 막상 해보면 다 우리 아이 기준으로 다시 맞춰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진행하고 있는 초기 이유식 (토핑 이유식) 식단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유식 종류: 죽 vs 토핑이유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죽 이유식토핑 이유식저는 현재 토핑 이유식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그리고 솔직히 이거… 새로운 재료 먹일 때 표정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초기 이유식 기본 구성초기 이유식은 보통 이렇게 구성됩니다.베이스 (곡류)단백질야채 1~2가지저는 이렇게 주고 있습니다.쌀 20g + 오트밀 20g (베이스..
해외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죠. 특히 일본에서 육아를 하게 되면 한국과는 확실히 다른 점들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저도 주변을 보면서 느낀 건 이거였습니다.“편한 점도 확실하고, 아쉬운 점도 분명하다”✔️ 일본 육아, 확실히 편한 점들1. 눈치를 덜 본다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입니다.노키즈존 문화 상대적으로 적음아이에 대한 사회적 관용도 높음그래서 외출할 때 부담이 덜합니다. “아이 때문에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느낌”이건 육아 스트레스를 확 줄여주는 요소입니다.2. 교육 압박이 낮다한국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릅니다.유아기 학원 경쟁 적음조기교육 부담 낮음그래서 이런 생각이 덜 듭니다.“지금 뭔가 안 시키면 뒤처지는 거 아닐까?”이건 부모 입장에서 굉장히 편한 부분이죠...
아이를 키우면서 집 구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아이 방을 따로 만들어줘야 할까?”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보면 이 부분이 꽤 다르게 느껴집니다. 저는 일본에서 아이를 키워야하는 입장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과 일본의 환경을 비교하게 돼요. 일본은 집이 좀 작아서 아이방이 아주 작거나, 어쩌면 유아시기에는 아예 없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한국에서 친구들 집이나 SNS에서 육아하시는 분들의 집사진을 보면 에쁘게 꾸면진 아이방이 있어서 비교가 되기도하구요.✔️ 한국 vs 일본 ‘국민평수’ 차이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국민평수는 이렇습니다.아파트 기준 30~34평 (약 99~112㎡)방 3개 구조가 기본이고, 아이 방 하나를 따로 두는 구조가 자연스럽습니다. 반면 일본..
출산하고 나면 이런 생각 많이 하게 됩니다. “언제쯤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갈까?”저는 제왕절개로 출산했고, 지금 딱 6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겁니다.“겉은 돌아왔는데, 속은 아직이다”✔️ 체중은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다일단 눈에 보이는 변화부터 얘기해보면,출산 전 몸무게 복귀 완료저는 만삭까지 약 7kg 정도만 늘었고 붓기도 거의 없었던 케이스라 출산 후 비교적 빠르게 돌아왔어요. 그래서 한동안 이런 착각을 했었죠..ㅎㅎ“이제 회복 다 된 거 아니야?”근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왕절개 흉터, 생각보다 오래 간다겉으로 보이는 흉터는 괜찮아졌는데 문제는 느낌이었습니다.갑자기 찌릿찌릿한 통증특정 타이밍 없이 랜덤하게 아픔이게 꽤 불편한게 “왜 갑자기 아프지?” 싶은 순간이 많아요. 그래..
저는 지금 한국어와 일본어를 모두 사용하는 이중언어 사용자입니다. 그 시작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3~4년을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 그때는 그냥 살았을 뿐인데, 지금 돌아보니 그 경험이 굉장히 큰 자산이 됐습니다. 당연히 언어 2개를 자유롭게 구사하다보니 입시와 구직에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네요.. 그래서 요즘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을 보면 공감이 됩니다.“어떻게 하면 두 언어를 같이 유지할 수 있을까?”핵심은 하나: 노출 시간 + 일관성일반적으로 언어 발달은 노출 빈도와 사용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언어는 결국 이 싸움입니다. “얼마나 자주, 얼마나 꾸준히 접하느냐”저희 가족이 일본에서 거주할 때에 부모님은 한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집에서는 무조건 한..
이유식 시작 전에 제일 많이 하는 고민. “뭐 이렇게 준비할 게 많지?”SNS 보면 이유식 준비물 리스트가 끝이 없습니다. 쵸퍼, 전용 냄비, 전용 식기, 전용 스푼…저도 처음에는 리스트 보고 거의 다 살 뻔했어요. 근데 막상 이유식 시작해보니까, 쓰는 것만 계속 쓰게 되더라고요. 결국 안 쓰는 것들이 더 많았습니다.“막상 해보면 그렇게까지 필요 없다”그래서 오늘은 미니멀리스트 기준, 진짜 필요한 것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유식 보관: 큐브틀이면 끝이건 거의 유일하게 “필수”라고 느낀 아이템입니다.10구 큐브틀 3~4개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틀 정도 만들어 놓으면 2주치 이상 충분히 커버됩니다. 어차피 이유식은 냉동 보관도 2주 이상은 권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 이상 많이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출산 전에는 다들 한 번쯤 고민하는 주제죠. 모유수유를 할까, 분유수유를 할까. 저는 한 달 정도 모유수유를 하다가 완분으로 넘어간 엄마입니다. 조금 더 해보고 싶었지만… 현실은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이걸 느꼈습니다.“수유 방식은 엄마가 아니라 아기가 정하는 경우도 많다”저희 아기는 모유를 점점 거부해서 결국 자연스럽게 완분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참고로 저는 꽤 심한 치밀유방이고, 그래서 아기 입장에서도 빠는 힘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꼭지의 모양도 되게 중요한데 아기가 빨기에 살짝 힘들어서 보호기까지 꼈어야했네요 ㅠ 그래서 저는 소위 모유수유의 장점이라고 하는 것들 (엄마입장)을 못누릴 케이스란 점만 알아주세요.모유수유의 장점먼저 모유수유의 장점부터 보면, 분명 좋은 점이 많습니다.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