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낮잠변환기 때문에 정말 힘들다고 했었는데요.결론부터 말하면… 조금씩 길이 보이는 것 같아요.아직 완벽하게 적응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밤마다 2시간씩 울던 지옥은 벗어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저희 집은 결국 생각을 조금 바꿨어요.굳이 억지로 안 재우지 말자.낮잠 3을 없애려고 너무 버티게 했어요낮잠변환기가 시작되니까 제일 큰 고민이 이거였어요.낮잠 3을 재우자니 밤잠이 너무 늦어지고, 안 재우자니 너무 피곤해하고.그래서 처음에는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어요.졸려 해도 장난감 보여주고, 안아주고, 밖에 나가고…그렇게 깨시를 늘리려고 했거든요.그런데 결과는 처참했습니다.과피로가 와버린 거죠.과피로가 오니까 오히려 더 못 자더라고요이게 정말 신기했어요.너무 피곤하면 바로 잘 줄 알았거든요?근데 전혀 ..
요즘 우리 집 최대 고민은 바로 분태기예요.이유식을 시작하고 정말 잘 먹는 건 좋은데, 어느 순간부터 분유를 너무 안 먹기 시작한 거예요.예전에는 주면 주는 대로 잘 먹던 아기였는데, 이제는 젖병을 입에 물고만 있고,빨다가 멈추고, 입으로 장난치고, 젖병 꼭지만 깨물고 놀고…정말 먹는 둥 마는 둥 하더라고요.처음에는 컨디션이 안 좋은 줄 알았어요.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계속 그러는 걸 보니 소문으로만 듣던 그 녀석,분태기가 온 것 같더라고요.분태기란 뭘까요?분태기는 말 그대로 분유를 거부하거나, 이전보다 먹는 양이 확 줄어드는 시기를 말해요.특히 이유식을 시작하는 6~9개월 무렵에 많이 찾아온다고 하더라고요.갑자기 분유가 맛없어진 걸까요?사실 꼭 그렇다기보다는 아기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린 거예요.새로운 음..
8개월이 되니까 진짜 아기가 또 달라졌다는 게 느껴져요.이전에는 그냥 누워서 딸랑이 흔들고, 엄마 얼굴 보고 웃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갔는데요.요즘은… 뭔가 몸을 더 쓰고 싶어 하고, 손가락도 쓰고 싶어 하고, 새로운 자극을 엄청 찾는 느낌이더라고요.그래서 그런지 기존 장난감들이 슬슬 질리나 싶기도 했어요.그래서 이번에 몇 가지 새로운 놀이템을 들였는데, 생각보다 대성공이었습니다. 😊첫 번째. 우리 집 효자템이 된 점퍼루사실 고민 많이 했어요. 점퍼루를 살까 말까.게다가 점퍼루는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높이가 거의 1.8m… 거실 절대 지켜… 😂그래서 결국 대여로 들였어요.그런데 이게 웬걸. 완전 정답이었습니다.우리 아기 요즘 안겨서도 점프하고, 무릎 위에서도 점프하고, 하루 종일 뛰려고 하거든..
요즘 정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우리 아기 드디어 낮잠변환기가 오려는 것 같거든요.원래는 깨시가 2시간 반 정도였어요. 그래서 하루가 딱 예쁘게 굴러갔죠.9시 낮잠 112시 낮잠 23시 낮잠 3이렇게요.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깨시가 늘기 시작하더니…3시간 반. 어떤 날은 4시간까지 버티는 거예요.그러니까 모든 스케줄이 밀리기 시작했어요.낮잠 1이 10시가 넘어가고, 낮잠 2는 오후 2시가 넘어가고.그럼 이제 낮잠 3을 재우기에는 밤잠이 너무 늦어지고,안 재우자니 과피로가 와서 입면이 너무 힘들어지는 거죠.오늘도 무려 2시간을 울다가 잤어요.안아도 안 되고, 달래도 안 되고,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낮잠변환기는 왜 생길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성장 때문이에요.아기가 크면서 점점 더 오래 깨어 있을 ..
어느덧 우리 아기도 만 8개월을 지나 9개월 차를 바라보고 있어요.그런데 엄마 마음이란 참 끝이 없죠. 뒤집기 할 때는 언제 뒤집나 걱정, 이제는 또"왜 아직 혼자 못 앉지?" "왜 손가락을 잘 안 쓰지?"이런 걱정이 생기더라고요.특히 SNS를 보다 보면 이미 기어 다니고, 혼자 앉고, 손가락으로 과자를 집어먹는 아기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괜히 조급해지기도 해요.그런데 소아과 선생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이 있더라고요.발달은 순서보다 범위가 중요하다.그래서 오늘은 8개월 아기들의 평균적인 발달 지표와, 조금 느린 것 같아 보여도 언제까지는 괜찮은지 정리해보려고 해요.대근육 발달, 어디까지 하면 평균일까요?8개월 아기들은 보통 이런 모습을 보여요.뒤집기 자유자재로 하기배밀이 또는 기기 시작혼자 잠깐 앉기손을 ..
여행에서 돌아온 지 이제 하루 됐거든요.어제까지만 해도"아기가 나를 기억하네.""엄마를 좋아하네."이 정도로만 생각했어요.그런데 오늘…정말 하루 종일 저랑 안 떨어지려고 하는 거예요.제가 옆에 있으면 괜찮아요.근데 잠깐 화장실 간다고 일어나기만 해도뒤를 돌아보면서 울고,시야에서 사라지면 대성통곡.다시 나타나면 바로 웃고.이거 어디서 많이 본 패턴인데?싶더라고요.아… 소문으로만 듣던 엄껌시기가 왔구나.엄마 껌딱지 시기는 왜 오는 걸까요?보통 7~10개월 무렵부터 많이 시작된다고 해요.이 시기 아기들은 머리가 훨씬 발달하면서엄마라는 존재를 명확하게 인식하기 시작한대요.그리고 동시에 깨닫는 거죠."엄마가 사라질 수도 있구나."신생아 때는 엄마가 안 보이면 그냥 없는 거예요.그런데 이제는엄마가 어딘가에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