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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 성장 기록/월령별 성장기록·이벤트

돌잔치 비용 중간 정리 — 여기까지 얼마 썼나 계산기 두드려봤습니다

hellohwayus 2026. 8. 4. 15:15

목차


    돌상 업체랑 원피스 후기 쓰면서 슬쩍 지출 얘기가 나오긴 했는데, 이번엔 아예 작정하고 지금까지 쓴 돈을 싹 정리해보려고 해요.

    결혼식 준비할 때도 느꼈지만, 이렇게 항목별로 다 적어놓고 합계를 내보기 전까지는 "생각보다 많이 썼나?" 감이 잘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계산기 두드려봤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직계가족만 부르는 소규모 돌잔치라서, 규모가 크신 분들이랑은 단가 자체가 다를 수 있어요. 그래도 항목별로 어디에 얼마가 들어가는지는 참고하실 만할 것 같아요.


    1. 장소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메이플룸

    원래 500만 원인데 10% 할인받아서 450만 원에 계약 완료했어요. (결혼식을 여기서 했던 덕에 받은 할인이에요.) 근데 이 가격에 생각보다 많은 게 포함돼 있어서 단가만 보고 비싸다고 판단하긴 어려웠어요.

    • 10명 식사 포함
    • 2단 케이크 포함
    • 제휴업체 돌상비용 / 포토테이블 포함
    • 메이플룸 대관료 포함
    • 진행자 포함

    이 항목들이 다 개별로 붙었으면 훨씬 부담됐을 텐데, 패키지 안에 묶여 있어서 오히려 계산이 깔끔했어요. 특히 돌상 비용이 여기 포함된다는 걸 알고 나니, 다음 항목인 돌상 업체 비용은 따로 잡을 필요가 없어졌어요. 사실 식당에서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돌상도 알아보니 돈백은 그냥 나가더라구요, 식당에서 한다하더라고 육아를 많이 도와주시는 친정,시댁 어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위해 고급식당으로 하려고 했었기때문에 호텔이랑 가격차이가 크게 날거 같지않더라고요. 그래서 교통도 깔끔하고 저희 부부에게 추억이 있는 곳으로 선택하였습니다.


    2. 돌상 — 스트릿가든 (장소 패키지에 포함)

    지난 글에서도 자세히 다뤘지만, 스트릿가든은 기본 구성이 정말 알찼어요. 아이 옷 한 벌 대여, 떡, 과일까지 다 포함이었는데, 이 비용 자체가 장소 계약금 450만 원 안에 이미 녹아 있는 거라 별도 추가 지출은 없었어요. 장소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제휴 업체로 돌상을 고른 덕분에 이 부분에서 예산이 한 번 절약된 셈이에요. 기본이 괜찮아서 저는 따로 추가사항은 없었기에 따로 지출은 없을 예정입니다.


    3. 스냅 — 카이로피 스튜디오

    이 호텔에서 진행된 다른 돌잔치 사진들 색감이랑 구도를 보고 결정했어요. 스트릿가든 제휴로 소정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었고요. 상품은 제일 저렴한 베이직 상품, 85만 원으로 선택했어요.

    • 1000컷 이상 촬영
    • 보정 사진 40장 제공
    • 원본 파일 제공 (원본 + 보정본 둘 다)

    사실 상위 상품들도 있었는데, 베이직으로도 1000컷 넘게 찍고 보정본 40장에 원본까지 다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저희 규모엔 충분하다고 판단했어요. 소규모 가족 모임이라 화려한 연출보다는 자연스러운 순간 위주로 찍힐 것 같아서 더더욱 베이직으로도 충분할 거라 생각했고요. 특히나 결혼식때 4000-5000장되는 사진을 받아서 선별하는 것도 너무 일인게 기억나기도하고.. 어차피 그렇게 자주 안보게되는걸 이미 아니깐요..


    4. 한복 & 헤어 — 최소 비용으로 해결

    이 항목은 진짜 알뜰하게 해결한 부분이에요.

    • 제 한복 — 결혼식 때 맞췄던 한복 그대로 재사용. 전날 드라이클리닝만 맡겨서 주름 제거 예정. 드라이클리닝 비용만 소액 지출.
    • 헤어 장식 — 네이버에서 저렴한 악세서리로 구매.
    • 아기 한복 — 돌상 업체(스트릿가든)에서 무료 대여.

    이 세 가지 항목은 다 합쳐도 몇만 원 수준이었어요. 결혼식 한복을 재활용한 게 진짜 신의 한 수였다고 다시 한번 느껴요. 


    5. 모던 원피스 — 킨더살몬

    지난 글에서 다룬 대로, 대여 대신 구매로 결정한 원피스예요. 가격대는 10만 원대 후반. 돌잔치뿐 아니라 휴가지, 전시회, 결혼식 참석 때도 활용 가능해서 단발성 지출이 아니라 두고두고 쓸 아이템으로 남았어요.


    6. 답례품 — TWG 티세트

    스타일기프트 세트로 134,000원짜리를 4개 구매, 총 536,000원 지출예정. 직계가족 소규모라 단가를 좀 올려도 되는 상황이었고, 그동안 육아 도와주신 것에 대한 감사 표시로 괜찮은 걸 고르고 싶었던 마음이 반영된 항목이에요. 물론 아직 구매는 하지않았고 플랜으로는 그렇습니다. 친정, 시댁 어른들 살살 눈치살피면서 따로 원하는게 있는지는 돌잔치 일주일 전까지 열심히 알아보고.. 못알아내면 이걸로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지출 정리

    항목 업체 금액
    장소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메이플룸 4,500,000원
    돌상 스트릿가든 (장소 패키지 포함) 0원
    스냅 카이로피 스튜디오 (베이직) 850,000원
    한복 + 헤어장식 드라이클리닝 + 네이버 악세서리 약 30,000원
    아기 한복 스트릿가든 무료 대여 0원
    모던 원피스 킨더살몬 약 180,000원
    답례품 TWG 티세트 x4 536,000원
    합계   약 6,096,000원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장소 비용이 압도적으로 크긴 하네요. 근데 그 안에 돌상, 케이크, 대관료, 진행자까지 다 포함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알아보는 시간과 노력도 아끼고, 항목별로 따로따로 계약했을 때보다는 그래도 절약된 구조였던 것 같아요. 반대로 한복이랑 아기 한복은 거의 무료 수준으로 해결해서 균형이 맞춰진 느낌이에요. 물론 더 저렴하게 할 수 도 있었겠지만, 육아를 1년동안 너무 많이 도와주셨기에 그날만큼은 좋은 곳에서 좋은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기에 결정했어요.


    남은 건 당일 메이크업뿐

    이제 진짜 남은 항목은 저랑 남편 당일 메이크업이에요. 이것까지 예약하고 지출하면 돌잔치 준비 예산은 거의 다 확정되는 셈이네요. 메이크업 비용까지 더해지면 최종 정산이 나올 텐데, 그건 예약 끝내고 나서 다음 편에 이어서 정리해볼게요.

    돌잔치 준비하시는 분들, 특히 예산 감이 안 잡히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장소 패키지 안에 뭐가 포함되는지 꼼꼼히 따져보시면 생각보다 아낄 수 있는 부분이 꽤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