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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육아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 일본 가족체재 비자 신청 후기와 준비물 총정리

by hellohwayus 2026. 7. 23.

드디어 아기를 일본에 데려가기 위한 비자 신청을 시작했어요.

저희 아기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 아기이고, 남편이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가족체재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아기를 돌보고 있었기 때문에 신청 과정은 남편이 거의 도맡아서 해줬어요.

처음에는 출입국 관련 서류라 복잡할 것 같았는데, 남편 말로는 필요한 서류와 사진만 미리 준비해 가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이번에 알아보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점이 있어요.

시나가와 출입국재류관리국에서 먼저 신청하는 것은 비자 자체가 아니라 재류자격인정증명서, 흔히 COE라고 부르는 서류입니다.

이 COE를 받은 뒤 한국에서 아이 여권에 일본 비자를 발급받고, 그다음에 아이와 함께 일본으로 입국하는 순서예요.

아기 가족체재 비자 신청 순서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가 아직 일본에 입국하지 않은 상태라면 대략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1. 아기 출생신고와 한국 여권 발급 - 완료
  2. 일본에 있는 부모가 가족체재 COE 신청 - 완료
  3. COE 발급 결과 수령 - 대기
  4. 한국에서 아이의 일본 비자 신청
  5. 비자가 부착된 여권 수령
  6. COE 유효기간 안에 일본 입국

저희 집은 남편이 시나가와에 있는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했어요.

시나가와는 꽤 이른시간부터 열리니, 출근전에 하고 갈 수 있더라구요. 남편도 출근전에 들려서 하고 갔다고 하네요.

현재는 신청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안내받기로는 약 2~3주 정도 뒤에 우편으로 결과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시나가와에서 COE 신청할 때 준비한 것

가족체재 COE를 신청할 때는 신청인인 아이와, 아이를 부양하는 부모의 관계 및 경제 상황을 확인하는 서류가 필요해요.

구분 준비 서류
아이 관련 COE 신청서, 출생증명 서류, 여권 사본
가족관계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출생증명서
부양자 관련 재류카드 사본, 여권 사본
소득 관련 재직증명서, 주민세 과세·납세증명서 등
우편 수령 주소를 적고 우표를 붙인 회신용 봉투

한국에서 발급한 서류는 일본어 번역본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안전해요.

번역을 전문가에게 할 필요는 없고, 인터넷에서 번역 양식을 찾을 수도 있고, 일본어를 할 수 있다면 본인이 번역을 하셔도 상관없어요. 

저희는 혹시 몰라 아이 여권용 사진과 비자 신청용 사진도 미리 준비했어요.

COE가 나오면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해요

시나가와에서 COE가 발급됐다고 바로 일본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발급된 COE와 아이 여권을 준비해 한국에서 일본 장기체류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보통 준비하는 기본 서류는 다음과 같아요.

  • 아이 여권
  • 비자 신청서
  •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1장
  • COE 원본이나 사본 또는 전자 COE
  • 아이의 주민등록등본 등 거주지 확인 서류

비자 신청 창구와 접수 방식은 관할 공관이나 지정 대행기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접수 직전에는 주한일본대사관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이 단계에서 아이 여권을 제출하고, 심사가 끝나면 비자가 부착된 여권을 돌려받게 됩니다.

아기 사진 찍는 게 서류보다 어려웠어요

서류는 하나씩 준비하면 되는데, 아기 증명사진을 찍는 게 오히려 더 난감하더라고요.

고개를 똑바로 두기도 어렵고, 표정도 계속 바뀌고, 배경까지 신경 써야 하니까요.

비자용 사진은 일반적으로 세로 4.5cm, 가로 3.5cm 규격을 사용하고, 최근 6개월 안에 촬영한 정면 사진을 준비합니다.

아기 사진관에 갈 때는 일본 비자 신청용이라고 미리 말해두는 것이 가장 편해요.

요즘에는 집에서 찍고, 업체에 맡기면 뒷배경을 깨끗하게 하얀색으로 정리하고 규격대로 크기도 조정해주니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것도 좋아요.. 저는 결국 제가 찍는건 실패했고, 사진관에 가자니 아이가 플래시 등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 업체를 통해서 보정된 사진을 받았답니다.

신청하면서 느낀 주의할 점

가장 중요한 건 가족체재 비자를 한 번의 신청으로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일본에서는 COE를 신청하고, 한국에서는 아이 여권에 들어갈 비자를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또 COE는 발급일로부터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발급된 뒤 너무 오래 미뤄두면 안 돼요.

  • 가족관계증명서의 발급일 확인하기
  • 한국어 서류의 일본어 번역본 준비하기
  • 부양자의 재류기간이 충분히 남았는지 확인하기
  • COE 발급 후 3개월 안에 일본 입국 일정 잡기
  • 추가 서류 요청에 대비해 원본을 보관하기

저는 남편이 대부분 처리해줘서 직접 창구에 가진 않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막연히 생각했던 것만큼 어려운 절차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아기 여권 발급부터 가족관계 서류, 번역, COE와 비자 신청까지 단계가 나뉘어 있으니 일본으로 이동할 날짜보다 여유 있게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본한자와 한국한자는 살짝 다를 수 있어요! 

아이 한자이름 등록하시는 분이라면 한자를 꼭 유의해서 쓰시고 두번 확인하시길 추천드려요. 

만약 한국 가족관계증명서의 한자와 일본에서의 비자 한자이름이 다를 경우에 법적으로 동일인물인지 증명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어요. 

(가족관계증명서에는 한국어와 한자만 존재하고, 여권에는 영어와 한국어만 존재하고, 일본 비자에는 영어와 일본어만 존재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일본에서 장기 거주 중인 제가 한자 간체자/ 번체자의 차이로 꽤나 당황스러운 경험을 많이 했답니다.. 

이얘기는 다음에 풀어볼게요..

자주 묻는 질문

아기도 일본 가족체재 비자가 필요한가요?
한국 국적 아기가 일본에서 부모와 장기간 함께 생활하려면 아이 명의의 체류자격과 비자가 필요합니다. 부모 비자에 자동으로 포함되지는 않아요.

시나가와에서 바로 비자를 발급하나요?
시나가와 출입국재류관리국에서는 보통 COE를 심사합니다. 실제 비자는 COE 발급 후 한국에서 아이 여권을 제출해 별도로 신청해요.

아기 본인도 신청하러 가야 하나요?
COE 신청은 일본에 있는 부모가 법정대리인이나 대리인 자격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 비자 접수도 대리 신청이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아기 비자 발급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COE 심사 기간과 한국 내 비자 심사 기간을 따로 생각해야 합니다. 추가 서류가 요청되면 더 길어질 수 있어 여유 있게 준비하는 편이 좋아요.

COE를 받으면 언제까지 입국해야 하나요?
COE는 원칙적으로 교부일로부터 3개월간 유효합니다. 이 기간 안에 비자를 발급받고 일본 입국까지 마쳐야 하므로 일정을 미리 맞춰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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