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면서 한 번쯤은 겪는다는 접종열. 저도 이번에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
“이게 바로 그 접종열이구나…”
2차 때는 큰 문제 없이 지나갔어서 솔직히 이번에도 괜찮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3차는… 조금 달랐습니다.

✔️ 시작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한 아기’
병원 다녀온 직후부터 느낌이 달랐어요. 원래 우리 아기는
- 계속 놀아달라 찡찡
- 안아달라 찡찡
-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
근데 이날은 너-무 조용하더라구요.
눕히면 그대로 가만히 있고, 보채지도 않고, 그냥 축 처진 느낌.. 옹알이도 소리지르는것도 거의 없고..
솔직히 이때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차라리 평소처럼 힘든 게 낫다…”
너무 걱정되고, 집안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진짜 너무 기분이 이상했어요.
✔️ 저녁부터 시작된 열
병원 다녀오고 4~5시간 후, 저녁쯤 되니까 슬슬 열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병원에서는 이렇게 안내받았었습니다.
“38도 넘으면 해열제 주세요”
그래서 38도 넘자마자 해열제 투여.
→ 열 내려감
여기까지는 완벽히 예상 시나리오였어요.
그래서 아 이제 열 내리고 잘자고 내일이면 괜찮겠지 했죠.

✔️ 문제는 ‘다시 오르는 열’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2시간 후…
- 다시 38도
여기서 멘붕 시작입니다.
“약 또 먹여도 되나?”
이게 제일 헷갈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선택한 방법은
- 옷 다 벗기기
- 물수건으로 닦아주기
- 계속 체온 체크
그리고…
1시간마다 열 보초
진짜 밤새 거의 못 잤습니다.
그 길고 긴 밤시간 동안 나와 대화해준 지피티야 새삼 너무 고마워...ㅎㅎ
✔️ 결국 해열제 간격 맞춰 다시 투여
버티고 버티다가 4시간 간격 맞춰서 다시 해열제 투여했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이게 바로 접종열의 밤이구나”
라는 걸 제대로 느꼈어요.
접종열이니 예상했던건데도 이런데, 감기나 바이러스감염이면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우리아기는 너무 다행이게도 감기는 안걸려봤거든요.
✔️ 다음날, 그래도 조금 안심
다음날도 열이 떨어지진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 근처 소아과 방문.
그때 들은 말이 의외였습니다.
“38도여도 컨디션 괜찮으면 괜찮아요”
그리고 이어서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 말 듣고 조금 마음이 놓였어요.
실제로 둘째 날은
- 놀자고 보채고
- 안아달라고 하고
평소 모습이 조금씩 돌아오긴 했거든요..
✔️ 이번에 느낀 점
이번 접종열을 겪으면서 느낀 건 이겁니다.
- 열 자체보다 ‘패턴’을 보는 게 중요
- 아기 컨디션이 더 중요
- 부모 멘탈 관리도 중요
특히 이거요.
“밤이 제일 힘들다”
낮에는 괜찮은데 밤이 되면 모든 걱정이 커집니다.
뭔가 낮에는 소아과 가면 되지 하는데 밤되면 응급실 가야하나 어쩌나 하잖아요..
✔️ 이런 경우에는 꼭 병원 가세요
- 39도 이상 고열 지속
- 아기가 너무 축 처져 반응이 없는 경우
- 수유 거부 + 탈수 증상
- 경련, 이상 움직임
- 24~48시간 이상 열 지속
이 경우에는 접종열이 아닌 다른 원인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해요.
결론: 생각보다 흔하지만, 막상 겪으면 힘들다
접종열, 많이들 겪는다고 해서 쉽게 생각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다르더라고요.
“흔한데, 절대 쉽진 않다”
그래도 지나고 나니 또 하나 경험치가 쌓인 느낌이에요.
엄마로서 레벨업 했다고나 할까요.
혹시 지금 접종열로 힘든 밤을 보내고 있다면,
정상적인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조금은 마음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접종 후 열은 언제부터 나나요?
A. 보통 4~6시간 후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해열제는 언제 먹이나요?
A. 일반적으로 38도 이상일 때 권장됩니다.
Q. 열이 다시 오르면 정상인가요?
A. 네, 해열 후 다시 오르는 경우도 흔합니다.
Q. 병원은 언제 가야 하나요?
A. 고열이 지속되거나 컨디션이 나쁠 경우 방문이 필요합니다.
Q.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A. 체온보다 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더 중요합니다.